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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체온계 6030 사용후기 정품 확인 방법

넉울휘 2021. 4. 20.


목차

브라운 체온계 6030 사용후기 

 

브라운 체온계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단순히 육아 커뮤니티에서의 평이 좋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출산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아기 용품들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며칠 동안 육아 커뮤니티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보통 아기 체온계는 브라운 체온계를 많이 구매하는 분위기였고, 좋은 평이 많았습니다. 소아과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체온계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니 만큼 품질이 중간 이상 하겠지 싶어 구매하게 됐습니다. 

 

 

이 체온계를 사용한 지 벌써 4년이란 기간이 조금 넘었는데, 별다른 불만 없이 무난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열이 오르는 일이 흔합니다. 더불어 코로나 시대 속에서 살고 있다 보니 주기적으로 체온을 체크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이유로 출산을 앞두거나 혹은 코로나로 인한 걱정 때문에 체온계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오늘은 브라운 체온계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구매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브라운 체온계 6030을 선택한 이유 

 

브라운사에서 나오는 귀적외선 모델은 IRT 6510, 6030, 6520 총 3개입니다. 그중 저는 6030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체온계는 2017년도에 구입했는데 6510은 이후에 출시된 제품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6030과 6520 두 모델을 두고 고민했었습니다. 

 

6520의 장점은 메모리 저장용량이 높고 AgeSmart 기술로 연령에 따른 발열 정도가 색깔별로 화변에 표시돼 현재 내 체온이 정상체온인지 미열인지 고열인지 객관적으로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체온 측정 후 정상 체온일 경우 초록색, 미열일 경우 노란색, 고열일 경우 빨간색이 디스플레이 화면에 표시됩니다. 하지만 사용 전 사용자의 연령대를 입력해야 하는 게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고,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조금 더 저렴하면서 사용방법이 간편하다는 브라운 체온계 6030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브라운 체온계의 장점

간편한 조작법

 

브라운 체온계 6030의 장점은 '단순하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용방법이 어렵고 복잡한 전자제품은 손이 잘 가지 않아 조작법이 단순한 제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6030의 경우 전원버튼, 체온 측정 버튼 딱 두 개만 탑재돼 있고 사용 방법 또한 굉장히 간편하고 단순합니다. 사용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체온계 하단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누릅니다.

2.온도감지부를 와이도(귓구멍)에 꼽습니다. 

3.상단의 온도 표시가 되어있는 초록색 버튼을 누른 뒤 손을 뗍니다.

4.체온이 디스플레이에 표기됩니다.

 

설명서를 따로 보지 않아도 될 만큼 6030의 체온 측정 방법은 매우 간편하고 쉽습니다.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신속하고 정확한 체온 측정 

 

우리 몸의 고막은 체온을 조절하는 뇌의 사시상하부와 같은 혈액을 공유하기 때문에 체내 온도를 측정하기에 좋은 부위입니다. 제품 설명서를 보면 6030의 경우 예열 팁 기술을 탑재해 정확한 온도 결과를 측정 결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 고막체온계 외에도 예비용으로 비접촉식 체온계를 하나 더 구비해두었습니다. 혹시 몰라 예비용으로 구입해둔 것인데 체온을 잴 때마다 아이가 너무 많이 움직여 정확도가 떨어지는 거 같아 자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브라운 체온계는 사용방법이 간편하면서 연속으로 체온을 측정해도 온도 결과가 비슷하게 나옵니다. 온도 감지부가 부정확한 위치에 있는 경우 화면에 LO 표시가 뜨고 신호음이 울리기 때문에 측정 오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습니다. 

 

 

 

사실 초반에 체온계를 구입하고 몇 번 온도를 재보니 계속 정상 범위로 나와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건가 조금 걱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아이가 열감기에 걸렸을 때, 남편이 대상포진과 독감에 걸렸을 때 체온계로 온도 측정을 해보니 정확하게 고열로 측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덕분에 병원에 빨리 가볼 수 있었습니다. 

 

체온을 측정하면 디스플레이에 온도 측정결과와 함께 화면이 환한 푸른빛이 들어옵니다. 야간조명등 기능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측정 결과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위생적인 필터교체 

 

브라운 체온계는 온도감지부에 일회용 렌즈 필터 캡을 끼워 사용합니다. 처음 구매 시 필터를 20매를 제공해주고  체온 측정 후 사용한 필터 캡을 버리고 새 필터 캡으로 갈아 끼워 사용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단 후면부에 필터 분리 스위치가 있고 스위치를 누르면 필터가 분리됩니다. 

 

 

이 부분은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 제품설명서에는 렌즈가 깨끗하지 않을 경우나 사용한 필터를 재사용할 경우 온도 측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기재돼 있으나 한번 사용한 필터를 버리는 게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예전에는 에탄올 알코올 솜으로 닦아서 몇 번 더 사용한 후에 필터를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극성이다 보니 지금은 한 번 사용하고 버립니다.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위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체온 측정을 할 일이 많은 요즘 같은 때는 여유 분 필터를 미리 넉넉하게 구비해두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브라운 체온계 정품 확인 방법 

 

마지막으로 브라운 체온계 구매 전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매 시 해외 직구로 할 경우 AS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식으로 수입한 정품을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더불어 가품도 많기 때문에 구입처가 정품을 취급하는 곳인지 꼭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브라운 헬스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정식 구매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브라운 체온계 정품확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제품 박스에 부착된 바코드의 시리얼 넘버와 체온계 본체의 시리얼 넘버가 일치하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저는 일치하는 것을 확인 후 박스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체온계 옆면에 품목명, 모델명 수입지 제조국 소비자상담실 품질보증기간 수입품목허가번호가 새겨져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품 케이스에 위의 사진과 같은 스티커가 붙여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제가 말씀드린 부분들이 모두 확인되면 브라운 체온계 정품입니다. 

 

 

 

마치며 

 

4년 넘게 사용하면서 고장난 적도 없고 체온 측정도 비교적 정확하게 결과가 나와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지만, 시중에 다양한 방식의 체온계 제품들도 많고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고막체온계보다는 비접촉식 체온계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브라운 체온계 같은 경우 워낙에 인기가 좋은 제품이고 저 역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으나 이 후기는 제 주관적인 의견이 담긴 후기이기 때문에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체온계 구매를 고려하고 계신 분이라면 다양한 제품들의 장단점을 꼼꼼히 비교해보시고 나에게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제품으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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