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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 키우는법 구근 굵게 키우는법

넉울휘 2021. 4. 23.


목차

알로카시아 키우는법 구근 굵게 키우는법 

 

오늘은 알로카시아 키우는법과 구근 굵게 키우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알로카시아는 열대지방 관엽식물로 시원하게 뻗은 긴 줄기와 넓고 큰 잎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싱그러운 느낌을 줍니다. 공기정화기능도 좋아 인기가 좋은 대표적인 관엽식물입니다. 독특하면서 두꺼운 구근(목대), 잎의 모양과 색이 유달리 아름다워 과거에는 관엽식물 중 최고급종으로 귀한 대접을 받았던 식물이기도 합니다. 

 

알로카시아는 천년의 생명력을 지녔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키우기 쉬운 관엽식물 축에 속하지만, 무름병이 잘 생기기도 하고 독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관리 면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하게 알로카시아 키우는법부터 알로카시아 굵게 키우는법, 무름병 예방 및 해결방법, 주의해야 할 점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릴 예정이니 많은 정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알로카시아 굵게 키우는법 

적정온도를 잘 맞춰주고 햇빛이 중요  

 

알로카시아는 원산지가 동남아시아입니다. 때문에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알로카시아가 잘 자랄 수 있는 적정온도는 22~28도이며, 겨울철에는 약 15~16도 이상에서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우면 금세 죽기 때문에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에서 키우시길 권합니다. 

 

알로카시아 굵게 키우는법은 바로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시는 것입니다. 알로카시아는 반양지식물로 화분 위치를 간접광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곳에서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간접광이란 유리를 한번 투과한 빛을 뜻합니다.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줄기가 굵고 단단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그늘에서 키우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햇빛을 충분하게 잘 받지 못하게 될 경우 웃자랄 수 있으며 목대가 얇아지고 예쁘게 자라기 힘들기 때문에 알로카시아를 굵게 키우고자 하신다면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는 것을 권합니다. 

 

건강하게 알로카시아 키우는법 첫번째 

과도한 물주기는 지양하고 과습을 주의하자 

 

알로카시아는 목대에 수분을 저장하고 있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오히려 물을 자주 주었다가 과습으로 인해 무름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는 건 공중의 습도가 높은 걸 좋아한다는 의미이며, 식물 자체에 수분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흙은 약간 건조한 상태가 좋습니다. 

 

물주기 시기는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이며 손가락으로 흙을 찔러봤을 때 속흙도 어느 정도 마른 것이 느껴질 때 주시면 됩니다. 이때 물의 양은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하게 주세요. 알로카시아 물주기 시기는 키우는 환경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대략 한 달에 2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용토는 공기가 잘 통할 수 있고 배수가 잘 되는 배합토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 할 경우 이전에 썼던 흙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하게 알로카시아 키우는법 두번째 

통풍 중요, 응애에 주의하자 

 

다른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알로카시아 역시 통풍이 매우 중요합니다. 통풍이 잘 되지 않은 환경은 무름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응애의 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응애는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해충의 일종으로 알로카시아 잎에 비듬 같은 흰색 가루 비슷한 점들이 있거나 거미줄이 있을 경우 응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알로카시아 키우기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바로 응애와 무름병입니다. 무름병 예방과 병해충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알로카시아를 두는 것입니다. 자주 환기를 시켜주시는 것이 좋고 어렵다면 선풍기를 틀어주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잎의 먼지를 자주 닦아주시면 응애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이미 응애가 생긴 경우라면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응애가 약간만 생겼을 경우 헝겊에 물을 적셔 잎을 자주 닦아주시고, 심하게 생겼을 경우는 줄기를 자르는 게 제일 확실합니다. 

 

알로카시아 무름병 해결방법 

과습에 주의해주시고 환풍만 잘 해주신다면 알로카시아 무름병은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무름병이 생겼을 경우에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알로카시아의 목대 구근 부분을 만져보았을 때 단단하지 않고 물컹하게 쑥 들어간다면 무름병이 생긴 것입니다.

 

무름병이 생겼을 경우는 구근을 과감하게 잘라내셔야합니다. 이때 주의하셔야 할 점은 알로카시아를 맨손으로 만지시면 안 됩니다. 천남성과 대부분의 식물이 그렇듯 알로카시아 또한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근 단면에서 나오는 진액을 피부에 닿을 경우 통증 붓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구근을 자르실 때는 반드시 장갑을 끼고 하셔야 합니다. 소독한 칼로 깨끗한 단면이 나올 때까지 구근을 잘라주시면 됩니다. 

 

다행히 알로카시아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고, 자른 구근 수경재배(물꽂이)를 통해 다시 키울 수 있습니다. 자른 구근 물병에 담아놓으면 뿌리가 내립니다. 빨리 뿌리를 내리고자 하신다면 물병 주변을 검은 비닐봉지나 신문지로 둘러싸 어둡게 해주시면 됩니다. 물은 3~4일에 한 번씩 갈아주시면 되고 뿌리가 길게 충분하게 내렸을 때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옮겨 심으시면 됩니다. 

 

 

알로카시아 키우기 주의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알로카시아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로카시아 잎 구근 줄기 모두 독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잎에 맺히는 물도 독성이 있습니다. 물을 많이 주거나 습도가 높을 경우 잎에 물이 맺히는 증산작용을 하는데 이를 알로카시아의 눈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잎, 줄기, 뿌리, 잎에 맺힌 물 모두 독성이 있고 피부에 닿을 경우 따가움 가려움증 붓기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섭취 시 혀를 마비시킬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두셔야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알로카시아 키우는법과  구근 굵게 키우는법,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명력이 강하기로 유명한 식물이니 만큼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해주신다면 오랫동안 알로카시아의 매력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더욱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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