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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보리 다크로스트 후기

넉울휘 2024. 11. 9.


목차

오늘은 블랙보리 다크로스트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블랙보리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진하고, 구수한 맛이 풍부해 커피 대신 마시기에 꽤 괜찮거든요. 최근 블랙보리 다크로스트가 출시되었다고 해서 궁금해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커피의 향을 느낄 수 있는 보리차라고 해서 굉장히 기대를 했는데요. 맛과 향이 어떤지 기존 블랙보리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리뷰해 보겠습니다. 

 

블랙보리 다크로스트 후기 

다크로스트는 기존 블랙보리 보다 훨씬 차의 색깔이 진해 보입니다. 검은색에 가까운 진짜 커피와 비슷한 색이라 다크로스트라는 네이밍이 참 잘 어울립니다. 사실 맛과 향은 주관적인 영역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제가 이 차를 마시고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랙보리-병-유리 컵에-블랙보리-차를-담은-모습

제품 특징 

  • 제품명 : 블랙보리 다크로스트 
  • 칼로리 : 20 kal
  • 카페인 : 없음 
  • 성분 : 정제수, 볶은 검정보리, 볶은 보리, 볶은 치커리, 검정보리 농축액, 탄산수소나트륨, 커피 향료 2종
  • 국내산 검정보리차 풍부한 커피 향 

블랙보리-다크로스트

 

풍부한 커피 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하여 엄청 기대를 하며 뚜껑을 열고 가장 먼저 차의 향을 맡아보았는데요. 향을 맡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TOP 아메리카노랑 비슷한데?'였습니다. 

 

후기를 살펴보니 기네스 맥주 향과 비슷한 향이 난다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기네스 맥주를 마셔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성분표

 

보리차 향은 전혀 나지 않고, 뭔가 인스턴트커피 향이랑 비슷한 것이 신기해서 성분을 살펴보니, 아! 커피 향을 내는 향료를 넣었더라고요. 

 

향도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TOP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지 않아 마시는 내내 강한 향이 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맛 

유리컵에-블랙보리를-담은-모습

 

차를 한 모금 마셔보니 첫맛은 구수함이 가장 먼저 느껴졌고, 끝맛은 치커리 차와 비슷한 쌉쌀한 맛이 감돌았는데요. 신기하게도 정말 커피 맛이 나더라고요. 콜드브루 맛이랑 비슷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저희 가족도 마셔보고 콜드브루 맛이라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기존-블랙보리와-비교

 

기존 블랙보리는 진한 보리차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반면 다크로스트는 보리차 맛은 아주 약간 밖에 나지 않습니다. 차보다는 커피에 가깝게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보리차를 로스팅해서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총평 

맛은 시원한 콜드브루 맛이랑 비슷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차의 향 (TOP 아메리카노...) 이 거슬렸습니다. 자연스러운 향이 아니라 인공적인 향이라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차는 맛도 중요하지만 향도 중요한데, 강한 향이 먼저 훅 치고 들어오니 계속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더라고요. 

블랙보리-차와-유리컵에-담긴-검은색-차

 

저 같은 경우 콜드부르 보다는 진한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지라 기대치에 못 미쳐 아쉬움이 남았지만, 시중 커피 대체 음료 중 가장 커피와 비슷한 맛을 내는 음료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맛과 향 부분에서는 블랙보리 오리지널이 더 낫다고 생각해 솔직히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콜드브루 맛이랑 꽤 비슷하기 때문에 콜드브루를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괜찮은 커피 대체 음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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